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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3구 스트리트 아트 코스: 불바르 파리 13 산책
추천 코스 · 2분 분량

파리 13구 스트리트 아트 코스: 불바르 파리 13 산책

2026년 9월 30일 업데이트

파리 13구는 파리에서 대형 벽화가 가장 많이 모인 곳으로, 2014년부터 '불바르 파리 13(Boulevard Paris 13)'이라는 이름으로 작품이 모이고 있습니다. 아무 거리나 둘러보는 목록 대신, 이 야외 미술관을 동네 끝에서 끝까지 따라가는 단계별 코스를 소개합니다. 걸어서 1시간 조금 넘게 걸립니다.

출발점, 뱅상 오리올 대로

출발점, 뱅상 오리올 대로

메트로 플라스 디탈리(Place d'Italie)역에서 나오면 6호선 고가 열차가 달리는 넓은 대로가 코스의 시작입니다. 2014년 이티네랑스(Itinerrance) 갤러리와 13구청이 이곳에서 '불바르 파리 13'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 Obey), 인베이더(Invader), C215, 세스(Seth) 같은 세계적인 작가들이 건물 외벽에 대형 벽화 약 30점을 그렸습니다. 보도보다는 건물을 올려다보며 대로를 따라 동쪽으로 걸어가세요.

잠깐 들르는 이탈리 거리

몇 분만 걸으면 나오는 넓은 상점가로, 코스에 벽화 몇 점을 더해 줍니다. 벽화들은 올랭피아드(Olympiades) 지구 특유의 분위기를 만드는 1970년대 고층 건물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브루탈리즘 건축과 화려한 벽화의 대비만으로도 들러 볼 가치가 있습니다.

더 가까이서 보는 잔다르크 거리

뱅상 오리올 대로를 건너면 나오는 좁은 주택가 거리입니다. 건물 벽 전체를 올려다보는 대신 눈높이에서 작품을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대로의 대형 작품과 비교하면, 사람 크기에 더 가까운 13구 스트리트 아트의 또 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슈발르레 거리와 옛 투르 파리 13

코스는 투르 파리 13(Tour Paris 13)이 있던 자리 근처에서 끝납니다. 철거 예정이던 이 건물은 2013년 약 100명의 작가가 아파트 100채를 모두 벽화로 채웠습니다. 철거 몇 주 전 일반에 공개되어 수만 명이 찾았고, 지금도 불바르 파리 13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된 사건으로 여겨집니다.

한눈에 보는 코스

메트로 플라스 디탈리역에서 메트로 슈발르레역까지 거의 일직선으로 약 2km를 걷습니다. 경사나 복잡한 구간이 없어 누구나 걸어서 돌아볼 수 있습니다.

여행 팁

메트로 플라스 디탈리역(5·6·7호선)에서 출발해 6호선 고가 열차 아래로 뱅상 오리올 대로(boulevard Vincent-Auriol)를 따라 동쪽으로 가세요. 이탈리 거리(avenue d'Italie)에 잠깐 들른 뒤 잔다르크 거리(rue Jeanne-d'Arc)를 지나 대로로 돌아오고, 슈발르레 거리(rue du Chevaleret)까지 계속 걸어 도착 지점인 메트로 슈발르레(Chevaleret)역(6호선)으로 갑니다. 중간중간 멈춰서 벽화를 감상하며 2km를 걸으면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벽화는 자주 바뀌므로 특정 작품을 찾아다니기보다 전체 분위기를 즐기세요. 대부분 건물 측면 벽 전체를 차지해 멀리서만 제대로 보이니 고개를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찍기에는 교통량이 많은 시간을 피한 평일 오전 늦게나 이른 오후의 빛이 가장 좋습니다. 벨빌이나 뷔트오카이 같은 파리의 다른 스트리트 아트 동네도 궁금하다면 파리 스트리트 아트 완벽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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