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 할 긴급 전화번호
- 15 — SAMU(응급의료서비스) : 의료 응급 상황(실신, 심각한 부상, 구급차 필요)에 거는 번호입니다. 무료이며 24시간 운영합니다.
- 17 — 경찰 긴급 출동(Police-secours) : 폭행, 폭력을 동반한 절도, 경찰 출동이 필요한 사고 등 치안 관련 응급 상황에 거는 번호입니다. 무료이며 24시간 운영합니다.
- 18 — 소방대(Pompiers) : 화재뿐 아니라 인명 구조와 응급 처치도 많은 경우 담당합니다. 파리 소방대는 상황에 따라 SAMU를 보조하거나 대신해 의료 응급 현장에 자주 출동합니다. 무료이며 24시간 운영합니다.
- 112 — 유럽 공통 긴급 번호 : EU 전역에서 쓸 수 있는 단일 번호입니다. 위 번호 중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모르거나 하나의 "통합" 번호가 편하다면 유용합니다. 무료이며 24시간 운영하고, 휴대전화에 잔액이 없어도 걸 수 있습니다.
- 114 —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문자·영상통화 긴급 번호 : 청각 장애인, 난청인, 실어증 환자를 위한 무료 전용 긴급 번호입니다. 문자나 영상통화(수어)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음성 통화 없이도 경찰, 소방대, SAMU에 연락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즉각적인 의료 응급 상황이라면 15번이나 112번에 거는 것이 가장 간단합니다. 상담원은 대개 프랑스어를 못 하는 사람의 전화도 안내하거나 적절한 담당자에게 연결해 줍니다.
당번 약국 찾기(밤, 일요일, 공휴일)

파리의 약국은 보통 저녁과 일요일에 문을 닫지만, 당번 제도 덕분에 언제든 구역마다 최소 한 곳은 문을 열거나 연락이 닿습니다. 찾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장 간단하고 무료인 방법 : 문을 닫은 약국의 진열창에는 법에 따라 가장 가까운 당번 약국(pharmacie de garde) 주소가 붙어 있습니다. 밤에도 보이는 조명 안내판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온라인, 무료 : 도시나 우편번호로 검색하는 전용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장 가까운 당번 약국을 바로, 무료로 찾을 수 있습니다.
- 전화, 유료 서비스 : 3237번으로 전화하면 당번 약국과 연결됩니다. 요금은 통신사가 안내하는 요율로 부과되며(보통 분당 약 0.35€에 요금제에 따른 통화료가 추가됩니다), 온라인 검색이 불가능할 때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밤에 급한 경우 : 야간 당번 약국은 안전상 셔터를 내린 채 운영하는 경우가 많고, 확인을 거친 뒤에만 문을 엽니다. 때로는 가까운 경찰서를 거쳐야 하며, 경찰서에서 약사에게 응급 상황임을 확인해 줄 수 있습니다. 신분증, 건강보험 또는 여행자 보험 카드, 필요하면 처방전을 챙기세요.
생명이 위급하지 않을 때 진료받기
응급 상황이 아닌 건강 문제(오래가는 감기, 가벼운 상처, 처방전 필요 등)라면 중증 환자를 위한 병원 응급실 말고도 여러 선택지가 있습니다.
- 일반의(médecin généraliste) : 진료실에서 예약 후 진료받으며, 곳에 따라 예약 없이 진료하기도 합니다.
- 당번 진료소(maison médicale de garde) : 일반 진료실이 문을 닫는 저녁, 주말, 공휴일에 예약 없이 진료합니다.
- 약국 : 약사가 가장 알맞은 해결책을 안내해 주고, 가벼운 증상에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을 내줍니다.
외국인 방문객의 보험과 진료비

프랑스 의료 제도에서는 보통 진료를 받을 때 비용을 먼저 내고, 나중에 각자의 보험에 따라 환급받습니다. EU 방문객은 유럽 건강보험카드로 일부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지만, EU 외 방문객은 대부분 비용을 먼저 부담한 뒤 여행자 보험으로 환급받아야 합니다. 특히 EU 밖에서 오는 여행이라면 출발 전에 의료비를 보장하는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고, 환급을 위해 영수증과 처방전 등 모든 증빙 서류를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파리에서의 일상적인 안전에 대해서는 파리 밤거리 안전 가이드와 파리에서 피해야 할 사기 수법도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