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 지구는 파리 3구와 4구 일부에 걸쳐 있으며, 보부르 거리(rue Beaubourg), 보마르셰 대로(boulevard Beaumarchais), 브르타뉴 거리(rue de Bretagne), 센강 강변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12세기에는 종교 시설이 들어선 습지였습니다. 17세기에 보주 광장(place des Vosges)이 조성되면서 귀족들의 저택이 모인 고급 주거지가 되었습니다. 프랑스 혁명 이후에는 장인과 노동자들의 작업장이 들어섰습니다. 오늘날 마레 지구는 파리에서 가장 트렌디한 동네 중 하나입니다. 피카소 미술관, 빅토르 위고의 집, 유대인 지구 플레츨(Le Pletzl) 같은 역사적 명소와 함께 프랑스 최대의 게이 지구, 디자이너 부티크, 클럽 등 창의적인 분위기가 공존합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

퐁피두 센터
레알과 마레 지구 경계에 있는 퐁피두 센터는 유리와 금속으로 된 건축과 알록달록한 파이프 파사드로 유명합니다. 앞 광장에서는 캐리커처 화가와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이 추진한 이 현대 미술관에는 미로와 워홀의 작품이 있습니다. 다만 건물은 2025년 말부터 2030년까지 공사로 전면 휴관하며, 꼭대기 층 전망도 재개관 후에야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미술관 옆 스트라빈스키 분수(fontaine Stravinsky)에 설치된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Phalle)과 장 팅겔리(Jean Tinguely)의 조각도 놓치지 마세요.

보주 광장
앙리 4세 치세에 조성된 보주 광장은 36채의 색색 파빌리온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아케이드 아래에는 카페와 갤러리가 있고, 빅토르 위고가 16년 동안 살며 광장이 한눈에 보이는 빅토르 위고의 집, 그리고 현재 국립 기념물 센터 본부로 안뜰과 정원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쉴리 저택(Hôtel de Sully)도 있습니다.

카르나발레 박물관(Musée Carnavalet)
마레 지구에 왔다면 세비녜 거리(rue de Sévigné)의 카르나발레 박물관에서 파리의 역사를 알아보세요. 조각, 회화, 가구를 통해 중세부터 프랑스 혁명, 광란의 20년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파리 사람들의 삶을 보여 줍니다.
Infos pratiques
여행 팁
세비녜 거리, 프랑 부르주아 거리(rue des Francs Bourgeois) 같은 마레 지구의 돌길 골목을 헤매며 젊은 디자이너의 숨은 보석을 찾아보세요. 유대인 지구에서 팔라펠을 맛본 뒤, 트렌디한 게이 바와 클럽에서 신나는 밤을 보내 보세요.
가는 법
메트로를 타고 오텔 드 빌(Hôtel de Ville)역이나 생폴(Saint-Paul)역에서 내리거나, 버스 20번, 29번, 65번, 69번, 76번, 96번, 발라뷔스(Balabus)를 이용하세요.
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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