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트오카유 산책 코스: 파리 13구 골목 마을 여행
뷔트오카유(Butte-aux-Cailles)는 옛 포도 농가 마을로, 오스만의 대규모 도시 정비를 비켜 가 좁은 골목과 작은 집들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13구의 다른 지역과 분위기가 확연히 다릅니다. 걸어서 약 1시간 30분이면 둘러볼 수 있으며, 아르누보 건축, 스트리트 아트, 해 질 무렵부터 활기를 띠는 바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코르비자르(Corvisart)역에서 출발
메트로 6호선 코르비자르역 출구에서 시작하면 자연스럽습니다. 역 앞 계단을 오르면 바로 언덕 위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몇 분만 걸으면 동네 중심인 뷔트오카유 거리(rue de la Butte-aux-Cailles)에 닿습니다.
뷔트오카유 수영장
역사 기념물로 지정된 아르누보 양식 수영장으로, 1924년에 문을 열어 100년이 넘었습니다. 지금도 시립 수영장으로 운영되며, 동네 식수대와 같은 자분정(지하수 샘)의 물을 씁니다. 파리의 다른 수영장처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수영을 하지 않더라도 외관과 유리 지붕은 볼 만합니다.
뷔트오카유 거리
동네의 중심 거리로, 이 지역의 밤 문화를 대표하는 바와 작은 식당이 대부분 모여 있습니다. 낮에는 훨씬 조용하고 시골 마을 같은 분위기라, 주변 골목을 둘러보는 기준점으로 삼기 좋습니다.

프티트 알자스와 생트안 성당
뷔트오카유 상세 페이지에서 이 동네를 대표하는 두 곳과 자분정 식수대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수영장 주변을 둘러본 뒤 이어서 가 보기 좋습니다.
동네의 스트리트 아트
뷔트오카유의 건물 외벽에는 미스 틱(Miss Tic), 제프 에어로졸(Jef Aerosol) 같은 유명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스트리트 아트가 많습니다. 생크 디아망 거리(rue des Cinq Diamants)의 상점 파리 미티크(Paris Mythique)는 스트리트 아트를 더 알고 싶은 분에게 좋은 비공식 안내처입니다.
저녁에 산책 마무리하기
19시가 넘으면 뷔트오카유 거리와 생크 디아망 거리의 테라스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동네 분위기가 확 바뀌는 시간이라, 메트로역으로 내려가기 전에 산책을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여행 팁
산책 코스를 모두 도는 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한잔하거나 저녁 식사를 하면 더 걸립니다. 언덕길이 있으니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 같은 날 13구의 다른 곳도 둘러볼 계획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파리 남부의 색다른 산책 코스와 묶고 싶다면, 가까운 13구에 프티트 생튀르(Petite Ceinture)의 개방 구간이 있습니다. 다시 대중교통을 타지 않고 나들이를 이어 가기 좋은 선택입니다.




